환경미화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민주당 신계륜 의원은 11일 환경미화업 종사자들의 고용안정과 복리증진, 직업능력의 개발·향상 등을 지원·촉진한다는 내용의 환경미화원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환경미화업무 수행에서 발생되고 있는 많은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줄이고 열악한 근로환경을 현대적이고 보편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사회공헌도에 대한 재평가·재환기를 통해 환경미화원의 사회적 명예를 고양시켜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신 의원은 이어 "공공·민간부문 환경미화원들은 다른 직역에 비해 종사자 수가 월등히 많음에도 매일매일 반복되는 과중한 업무부담, 열악한 생활고, 심적 여유의 부재, 조직적 결집력과 정책적 교섭력 확보의 어려움, 높은 산재 발생률, 사회적 소외감 등으로 인해 처우개선, 권익회복, 직업적 안정성 확보 등 권리 찾기 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현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