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경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회장 수행비서의 사망과 관련해 의혹을 일축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유족에 따르면 고인에게 고혈압이 있었고, 외부 침입 흔적도 전혀 없었다"며 "샤워하고 나와 쓰러지신 거라 우리는 지금까지는 심근경색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어 "내가 보고받은 사진이나 기록 등으로 볼 때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안"이라며 "정확한 내용은 부검 결과가 나오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수서경찰서는 박 회장의 수행비서인 주모(45)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1시께 서울 강남구 자곡동 자택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고 1일 밝혔다. 유족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자는 경찰 설득을 받아들여 부검에 동의했다.

한편 주씨의 죽음에 대해 다수의 매체는 그를 최근 SBS '그것이 알고싶다' '5촌간 살인사건'의 제보자로 전하면서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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