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크림 지방의회는 11일 주민투표를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벗어나 러시아 편입을 결정할 경우 우선 독립국가를 선포한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크림 반도의 주민투표는 16일 실시된다. 반면, 서방 국가들은 주민투표를 통한 결정을 합법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8년 러시아와 조지아가 단기 전쟁을 벌인 뒤 조지아 내 분리주의자들인 압하지아와 오세티아가 역시 러시아 합류를 요청한 바 있었으나 이 요청은 결국 수락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