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국민안전을 바탕으로 변화를 꾀해 미래성장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할 전망이다.

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김학송 사장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목표가 ‘국민행복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고 밝혔다.

   
▲ 지난 2일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시무식을 통해 올해 경영방향을 밝히고 있다./자료사진=한국도로공사


경영방향은 ▲국민안전 ▲변화와 혁신 ▲미래성장 등 크게 3가지로 꼽힌다.

김학송 사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여태까지의 ‘모방형․추격형 사고’에서 벗어나 세상을 앞장서 이끌어가는 ‘창조형․선도형 사고’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국민안전의 경우 재난에 대해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착시킬 것을 주문했다.

변화와 혁신의 가속화도 뒤를 이었다. 부채규모 증가속도를 줄이기 위해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고속도로 공공데이터 개방포털 고도화 등 혁신에 힘쓰자는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미래성장 발굴에 대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자율주행협력도로, 에너지 자립 도로 등 도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올해를 높이 날아오르는 ‘비상경영의 해’로 선포, 비상경영전략실(태스크포스)를 새로 만들어 운영할 방침이다. 해당 TF는 미래 고속도로 패러다임 변화에 먼저 대응하고 새 수익원을 창출할 컨트롤타워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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