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체인지 수준의 과감한 구조적 혁신 강조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2일 “딥 체인지(Deep change) 수준의 과감한 구조적 혁신과 강한 실행력으로 2018년 기업가치 30조 달성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이루자”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계열 신년회에서 취임 일성으로 “당당하게 ‘혁신의 큰 그림’을 펼치자”며 혁신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이미 지난 2년간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어떤 외부환경에 직면하더라도 이를 극복하고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저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에 확신을 갖고 ‘에너지·화학 분야의 글로벌 일류기업’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2016년 SK이노베이션은 사상 최대 경영실적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상 최대의 정기보수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다양한 사업영역의 글로벌 성장전략을 궤도에 올려놓는 등 미래 성장발판을 튼실히 다지는 한 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성장과 신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투자 및 M&A를 적시에, 과단성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한석화, 넥슬렌 JV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링(Global Partnering) 성공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업구조 혁신 외에 수익구조, 재무구조, 지배구조 등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혁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2017년은 ‘2018년 기업가치 30조 달성’을 위한 매우 중요한 한 해”라며 “올 한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기업가치 30조 달성’이라는 목표의 성패가 달린 만큼, 리더를 중심으로 전 구성원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