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위안화 강세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203.5원으로 전일보다 4.5원 떨어진채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원 오른 1209.5원에 거래가 시작돼 중국의 제조업지수가 4년 만에 최고수준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한때 1201.2원까지 곤두박질쳤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이 오전에 발표한 2016년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로 예상치(50.9)와 11월 발표치(50.9)를 모두 웃돌았다.

12월 제조업 PMI는 2013년 1월 이후 거의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PMI가 기준선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PMI 발표로 역내외 시장에서 위안화 강세가 나타났고 이는 원화 강세로 이어져 원‧달러 환율이 자연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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