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삼성전자가 3일 사상 최고가를 다시 씀으로써 코스피 2040선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81포인트(0.88%) 오른 2043.97로 장을 마감했다.

   
▲ 연합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5포인트(0.40%) 오른 2,034.31로 개장해 203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대거 매수에 나선 데 힘입어 상승 흐름을 회복했다.

'대장주' 삼성전자의 선전도 눈부셨다.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최고인 183만1000원 기록과 함께 이날 1.05% 오른 182만4000원에 마감해 종가로도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삼성전자의 최근 상승 행진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작년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8조원대 후반으로 예상된다는 관측이 나온 데 힘입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 추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7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1747억원과 11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3.17%), 삼성물산(2.79%), 신한지주(2.54%), 현대차(2.00%), 현대모비스(1.47%)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네이버(-1.29%), 포스코(-1.73%)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3포인트(0.72%) 오른 636.57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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