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서초구 방배동 내 5년 만의 분양으로 새 기준을 세울 ‘방배아트자이’가 본격 분양에 나선다.

4일 GS건설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 992-1번지 방배3구역을 재건축하는 ‘방배아트자이’ 견본주택을 5일 개관할 예정이다.

   
▲ GS건설의 '방배아트자이 '조감도


지하 4층~지상 15층 총 353가구 규모 중 9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 59~128㎡ 등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3798만원이다. 앞서 2012년 분양 단지 이후 방배동에서 5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인 만큼 재건축 단지 기준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배아트자이’의 장점 중 하나는 학군이다. 단지로부터 반경 1㎞ 내에 신중초·방일초·이수중·서초중·서울고·상문고·동덕여고교 등 명문 학교들이 자리잡고 있다.

교통편으로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경부고속도로, 서리풀 터널(개통 예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예술의 전당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서초구 방배동과 서초동을 연결하는 서리풀 터널이 착공된 이래 방배동의 주택가 재건축 사업들이 속도를 내면서 방배동 내 아파트 단지들도 최근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에 반포·개포 등 서울 강남권의 재건축 열풍이 방배동으로 옮겨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집단대출 규제에 따라 최근 강남에서는 중도금 대출 없이 분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방배아트자이’는 강남서 유일하게 회사 자체 보증으로 중도금 대출을 실시하는데다 잔금 대출 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이상국 분양소장은 “방배동은 반포·잠원·압구정·개포동보다 집값이 싼데다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신흥 부촌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곳”이라며 “방배동에 들어서는 ‘자이’ 브랜드 단지를 기다리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1순위 청약은 9일 진행되며 당첨자는 17일 명단을 발표하게 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강남구 대치동 983-5번지에 마련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8년 10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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