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우크라이나 정정불안과 중국 경기 악화 조짐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55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22.43포인트(1.14%) 하락한 1,941.67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마감한 이유와 마찬가지로 이날 코스피 지수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다시 악화 조짐을 보이고 중국과 일본 경제 지표 부진에 영향을 받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4억원, 64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1,82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937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건설업(-3.24%)이 3% 이상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1.12%), 운송장비(-1.08%), 종이목재(-1.32%), 화학(-1.59%), 철강금속(-1.67%), 유통업(-1.60%) 등이 약세다.

반면, 보험(0.07%) 등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이 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5%가량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0.85%), 현대모비스(-1.48%), NAVER(-1.76%), 신한지주(-1.79%), SK텔레콤(-0.97%), 포스코(-0.72%), LG화학(-1.23%), 현대중공업(-1.88%)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기아차(0.18%)만 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55원 오른 1,06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88포인트(1.07%) 내린 541.79를 기록중이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