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지난해 영천시와 협력해 청년창업을 지원한 대구대는 우수 창업자로 선정된 세 기업을 소개했다.

대구대학교(총장=홍덕률)는 영천시로부터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창업활동비 지원뿐만 아니라 사후 전문가 멘토링 등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 대구대와 영천시가 협력해 지원하는 청년창업지원사업 중 하나인 청년CEO 발대식 및 기업가정신함양 교육 후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자료사진=대구대학교


앞서 영천시로부터 총 1억원을 지원받은 대구대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청년창업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청년 예비창업자와 1년 미만의 기창업자 10명을 선발, 700만원의 창업활동비 등 자금을 지원하고 기업가정신·창업실무교육 및 1대 1 멘토링 등을 제공했다.

이 중 우수 창업자로 세 개의 사례가 선정됐다.

우리밀과 천연 발효종을 이용해 만든 건강빵을 판매하는 ‘더(The) 건강한 빵집’(대표=정미희)은 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프리마켓에서 시식회를 여는 등 제품 홍보에 힘쓰고 있다.

‘다펀아트’(대표=유충현)는 명화 혹은 일러스트 그림을 캔버스에 출력, 저렴한 값에 액자를 제작해 주는 업체다. 총 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향후 오픈마켓 및 네이버 스토어팜 등 유통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사리 포자 조직을 배양하는 ‘농업회사법인 (주)농본’(대표=최임기)은 대구대 원예학과의 자문을 받아 고사리 포자 방식의 조직배양 기술을 습득했다. 해당 업체는 농업수산업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1억8000만원의 지원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권순재 대구대 창업보육센터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청년들의 성공 창업과 자립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네트워크 연계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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