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대구대 재학 중인 예비선생님들로 이뤄진 봉사단이 필리핀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대구대학교 해외 교육봉사단(단장=차정호 교수)은 지난달 25일부터 5주간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해외봉사를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 지난달 대구대 해외 교육봉사단원들이 Bahay Pag-Asa Youth Center 아이들과 탱탱볼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대구대학교


대구대 단기 해외 교육봉사단은 사범대 학생 및 교직이수자 등 예비교원 20명과 인솔 교직원 2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5월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2016년 교원해외파견사업’ 중 하나인 해외 단기 교육봉사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진행한 활동이다.

봉사단은 지난달 필리핀에 도착한 뒤 먼저 ‘희망의 집’이라는 뜻의 ‘Bahay Pag-Asa Youth Center’(아동·청소년 범죄자 소년원)에 방문해 3일간 수학·과학 체험수업과 예체능 수업, 한국문화 수업 등을 진행했다.

유아특수교육과 3학년인 서푸른솔씨(21·여)는 “아이들을 만나기 전 (범죄자라는) 선입견을 품고 있었는데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을 보는 순간 모든 걱정이 사라졌다”며 “3일간의 일정이 너무 짧고 아쉬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인근 고아원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또 12월2일부터 4주간 바콜로드 시 외곽 낙후지역의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수학·과학 체험 프로그램과 예체능 활동을 진행하는 중이다.

차정호 단장(과학교육학부 교수)은 “봉사단의 구호인 ‘플레이, 런, 앤 드림 투게더(Play, Learn, and Dream Together)’에 맞게 함께 놀고 배우면서 아이들이 큰 꿈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봉사단원들이 이곳에서의 경험을 통해 교사로 성장하는 데 좋은 자양분으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정한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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