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99·100등 2개 블록에서 선보인 '동탄2 아이파크'가 흥행몰이에 실패, 미분양사태를 빚을 전망이다.

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남동탄에 분양 중인 이 단지의 특별청약 결과, 모두 234세대 모집에 단 4명이 신청했다.

이들 단지는 특별공급분 미달분 230가구를 포함, 모두 976가구에 대해 1순위 청약을 실시 중이다.

남동탄 남단 외곽에 자리한 이 단지는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이고 중대형 비중이 높아 일반청약분의 상당수가 미달사태를 빚을 전망이다.

청약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된 데다 신도시의 공급과잉에 대한 경계심리도 이 단지 청약성 제고에 걸림돌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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