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국내 부동산 개발회사 대표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청받아 참석하면서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너럴에퀴티파트너스는 권지훈 회장이 올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청 받아 참석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 지난달 31일 내한한 폴 매너포트 전 선거대책위원장(왼쪽)과 권지훈 제너럴에퀴티파트너스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제너럴에퀴티파트너스


권지훈 회장은 트럼프 대선 캠프 핵심 인물들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방문 당시 취임식 참석을 제의받았다.

지난달 31일 내한한 트럼프 당선인의 전 선거대책위원장인 폴 매너포트가 다시 한 번 권지훈 회장의 참석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지훈 회장은 트럼프 취임식 참석 이후 미국의 부동산 개발과 낙후된 인프라 투자를 위한 투자펀드를 본격적으로 결성할 계획이다. 한국과 미국의 매칭펀드 형태로, 예상 규모는 10억달러(1조2000억원)다.

해당 펀드는 미국의 인프라시장 투자와 국내 금융사, 엔지니어링사, 건설사들의 미국시장 개척 및 진출을 도울 방침이다.

제너럴에퀴티파트너스 관계자는 “권지훈 회장의 이같은 행보는 트럼프 정부에서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 및 참여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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