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추천위원회 심사 거쳐 이달 중 결과 발표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황창규 KT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혔다. 

   


KT는 6일 "황창규 회장이 CEO추천위원회에 연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이 연임 의사를 공식화함에 따라 CEO추천위원회는 그동안 경영 성과, 향후 비전 등을 심사해 황 회장의 CEO 후보 추천 여부를 결정한다.

사외이사 7인과 사내이사 1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CEO추천위원회는 황 회장의 연임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면 다른 후보 물색에 들어간게 된다.

그러나 사외이사 대부분이 황 회장 취임 이후 재선임 및 신규 선임됐다는 점에서 추천이 거부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안팎의 관측이다. 

심사 결과는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추천위원회가 선정한 후보자의 회장 선임은 오는 3월 열리는 정기 주주 총회에서 이뤄진다. KT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2014년 3월 KT 대표 이사로 취임한 황 회장은 현재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7 참관을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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