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서 단독 진행...참치 전문가가 해체한 참다랑어 즉석서 시식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동원산업이 정유년 새해를 맞아 국내 최초의 고위도 북대서양 참다랑어 어획 성공을 기념하는 참치 해체쇼를 오는 7일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3개점에서 진행한다.

'신년맞이 자연산 참다랑어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참치 전문가가 현장에서 직접 참다랑어를 해체하고, 관람객들이 즉석에서 시식하는 순서로 오전 11시부터 3개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의 행사에서 선보이는 참다랑어는 무게가 300kg에 이르며 길이가 2m가 넘는 초대형 크기로, 참치 해체를 위해 무려 5명의 참치 전문가가 투입된다. 해체는 해당 참다랑어를 실제로 어획한 어선, '동원216호'의 모형 단상에서 이루어진다.

해체를 마친 참다랑어 횟감은 현대백화점 3개점에서 총 2000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시식용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시식 행사를 위해 제공된 참치 횟감 물량으로는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양이다. 해당 참다랑어 횟감은 오는 8일 까지 이틀 간 소량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참치의 가장 고급 부위인 대뱃살을 기준으로 240g에 5만8000원으로, 같은 무게의 1등급 한우 등심보다 2배 가량 비싼 가격이다.

동원산업은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경품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 현장을 사진으로 찍고, 해쉬태그 '#북대서양참다랑어'를 달아 인스타그램 또는 카카오스토리에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동원참치 스테이크 세트'를 증정한다. 

동원산업 관계자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고위도 북대서양 참다랑어를 소비자들에게 특별하게 선보이기 위해 이번 신년 행사를 기획했다"며 "동원산업은 글로벌 대표 수산 기업들의 협의체 '키스톤 액터'에 포함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선도하며 새로운 기술과 시장 개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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