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황금주머니' 방송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김지한이 ‘황금주머니’에서 다정한 모습들로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방송 된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극본 이혜선, 연출 김대진)에서는 가족들에게 구박을 받는 설화(류효영 분)를 구하기 위해 거짓 연기를 펼치는 석훈(김지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석훈은 억울하게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는 사실을 숨긴 채 설화가 사과를 이어가자, "니가 뭐가 미안해? 나오기 싫은데 억울하게 잘린 거? 새벽부터 밤까지 추운데 나가서 아르바이트 한 거?”라며 크게 화를 내 가족들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그는 설화를 위한 사이다 발언 후 설화를 데리고 나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미소로 위로를 건네는 모습으로 안방 여심을 설레게 했다.

또한 종이에 베인 설화의 손을 꼭 잡고 진심 어린 걱정을 하는 등 자상한 친오빠처럼, 때로는 달달한 남자친구처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힐링 매력을 선사했다.

이렇게 김지한은 '키다리 아저씨'같은 다정다감한 면모로 시청자에게 설렘을 안겨준 한편, 조금씩 석훈이 남자로 보이기 시작하는 설화와 본인이 금설화의 친 오빠가 아닌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살아가는 석훈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흐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황금주머니’는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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