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보수성향 시민단체 50여개가 연합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가 주축이 돼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는 주최측 추산 102만명, 경찰 추산 3만7000여명(오후 4시5분 기준)이 동시에 집결해 거대한 태극기 물결을 형성했다.

   
▲ [포토]탄핵 반대 태극기집회, 코엑스 완전히 에워싼 수만명 인파/사진=미디어펜


이날 집회 참여자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의 결정적 증거라고 JTBC가 보도해온 '최순실 태블릿PC'에 대한 조작의혹 규명, 박영수 특별검사팀 해체, 헌법재판소의 박 대통령 탄핵 기각 등을 촉구했다.

   
▲ [포토]탄핵 반대 태극기집회, 코엑스 완전히 에워싼 수만명 인파/사진=미디어펜
   
▲ [포토]탄핵 반대 태극기집회, 코엑스 완전히 에워싼 수만명 인파/사진=미디어펜


한편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11번째 박 대통령 퇴진 요구 촛불집회엔 경찰 추산 최대인원(연인원 제외) 2만4000명(오후 7시45분 기준)이 집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상 처음으로 탄핵 반대 집회 인파가 퇴진 요구 시위대를 앞서나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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