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가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개최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는 이를 단순 '친박 집회'라고 일컫는 일각의 평가와 달리 정책·가치 지향의 구호도 적지 않았다.

탄기국측과 시민들은 이날 오후 코엑스가 위치한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일대에서 주최측 추산 102만명, 경찰 추산 3만2000여명(일시)이 집결해 탄핵 기각과 특검팀 해체 등을 촉구했다. 

   
▲ [포토]태극기 집회, "대북정책 지지" "한미동맹 강화" "자유통일"/사진=미디어펜

   
▲ [포토]태극기 집회, "대북정책 지지" "한미동맹 강화" "자유통일"/사진=미디어펜


일부 집회 참여자들은 "한미동맹 강화하여 자유통일 이뤄내자", "태극기, 애국시민은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을 적극 지지한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했고, 주변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 [포토]태극기 집회, "대북정책 지지" "한미동맹 강화" "자유통일"/사진=미디어펜

   
▲ [포토]태극기 집회, "대북정책 지지" "한미동맹 강화" "자유통일"/사진=미디어펜


탄기국 등은 집회를 벌인 뒤 선릉역-역삼역 등을 거쳐 강남역으로 향하는 행진 과정에서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를 펼쳐들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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