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보수성향 시민단체 연합단체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가 주축이 돼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엔 주최측 추산 102만명, 경찰 추산 3만7000여명이 동시에 집결한 뒤 지하철 2호선 강남역까지 도보행진했다.

   
▲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한 수만명의 인파가 7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을 출발하는 모습./사진=미디어펜

   
▲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최한 탄기국과 시민들을 포함한 수만명의 인파는 7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선릉역, 역삼역 등을 거쳐 강남역까지 행진했다. 사진은 행진 인파 선두./사진=미디어펜
   
▲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최한 탄기국과 시민들을 포함한 수만명의 인파는 7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선릉역, 역삼역 등을 거쳐 강남역까지 행진했다. 사진은 행진 인파 후미./사진=미디어펜

행진 과정에선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를 펼친 채 이동하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퍼포먼스가 있었다. 지금껏 지문 등 물증이나 실물 공개가 없어 조작 의혹을 받는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 보도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거나 탄핵소추에 앞장선 국회의원을 100명으로 줄이는 헌법 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한 수만명의 인파는 7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선릉역, 역삼역 등을 거쳐 강남역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행진 과정에서 '최순실 태블릿PC'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JTBC의 심수미 기자를 지목해 "자수하라"고 촉구하거나, 국회의원을 100명 이하로 줄이는 내용의 헌법 개정을 주장했다./사진=미디어펜

   
▲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한 수만명의 인파는 7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선릉역, 역삼역 등을 거쳐 강남역까지 행진했다. 중앙미디어그룹을 설립한 삼성그룹 측에 최순실 태블릿PC 조작보도 의혹을 받는 JTBC를 폐방하라는 내용의 피켓이 눈에 띄었다./사진=미디어펜
   
▲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한 수만명의 인파는 7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선릉역, 역삼역 등을 거쳐 강남역까지 행진했다. 집회 참여자들은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 의혹 규명과 관련 "이번처럼 퍼즐이 맞춰지지 않고 혼란스러운 취재도 없는 것 같다"고 페이스북에 토로한 동아일보 동정민 기자의 언급 일부를 '양심선언'으로 평가해 부각했다./사진=미디어펜
   
▲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한 수만명의 인파는 7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선릉역, 역삼역 등을 거쳐 강남역까지 행진했다. 강남역에 당도한 시위대가 대형 태극기를 재차 펼쳐보이고 있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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