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위성을 통해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MH370편의 잔해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과학기술공업위원회(SASTIND)는 이날 "지난 9일 오전 11시께 찍힌 위성사진에서 말레이시아항공 실종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3개를 발견했다"고 발표하며 사진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 사진출처=뉴스와이 방송 캡쳐
 
물체가 발견된 지점은 이륙 장소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쪽이자 베트남 남부 해역이다. 이는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마지막으로 레이더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진 말레카 해협 쪽이 아닌, 원래 항로 근처다.
 
해상에 떠 있는 각기 크기가 다른 물체는 3개 중 하나는 가로 22ｍ, 세로 24ｍ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위성에 포착된 물체가 말레이시아항공 실종 여객기 잔해인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