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안보회의 수장은 12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병력을 대규모로 늘려 침공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 및 국방회의 안드리 파루비 의장은 이날 키예프에서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는 국경 인근에 병력 8만여 명을 배치했으며 여러 방향에서 전면적인 공격 위협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 러시아의 군사 개입에 맞서 우크라이나는 100만 명에 달하는 예비군 동원령을 내렸다./jtbc 캡쳐
 
이와 관련해 아나톨리 안토노프 러시아 국방차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주둔 병력 확대를 부인하며 러시아는 군사 위협이 없음을 확실히 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측의 러시아 영토 상공 감시비행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러시아 병력은 크림반도를 통제하고 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곳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