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신동아건설(대표 이인찬)은 지난 7일 수주영업 관련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해남군 송지면에 위치한 해남 땅끝마을 땅끝탑을 찾아 경영정상화를 위한 수주기원제를 올렸다고 8일 밝혔다.

   
▲ 사진=신동아건설 제공.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신동아건설은 설계공모 사업, 민간참여 공공주택·도시개발사업, 지역주택조합 사업 등 주택사업 확대와 함께 수익성이 좋은 공공사업을 선별적으로 수주해 무리 없이 경영정상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 날 기원제에 참석한 이인찬 사장은 "빠른 시일 내 워크아웃을 졸업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곳 땅끝 마을에 섰다"며 "배수진을 치고 올해 목표한 수주 물량을 반드시 확보하자"고 말했다. 

한편 신동아건설은 지난 2010년 10월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간 뒤 조직의 슬림화를 통한 인원조정과 기타 경비 절감 등의 자구 대책을 꾸준히 강구해 왔다. 이를 통해 워크아웃 기업으로는 드물게 2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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