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LG전자는 올해 자사의 휴대 전화 진단 및 복구 애플리케이션(앱) ‘스마트 닥터’에 인공 지능(AI)을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 인공 지능 탑재된 원격 AS 앱 가상 사진 /LG전자


올해 휴대폰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스마트 닥터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돕는다. 이 앱에 빅데이터 분석 등 AI을 적용하면 사용자별 맞춤형 AS가 가능해진다. 숙련된 사용자와 기기 조작이 미숙한 사용자에게 각각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배터리가 부족하면 기기 조작이 미숙한 사용자에게는 화면 상단부를 아래로 쓸어 내려 밝기를 조절하는 방식을 알려준다. 숙련된 사용자에게는 자주 쓰는 게임 앱의 프레임 속도나 해상도를 낮춰 전류량을 줄이는 방법을 보여 준다. 

LG전자는 스마트 닥터의 진단 항목을 총 36개로 기존 대비 40% 가량 늘렸다. 스마트폰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알려주는 알림 기능을 포함해 하드웨어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항목들이 추가됐다. 

LG전자는 또 원격 사후 서비스(AS) 강화에도 나선다.

LG전자는 ‘퀵 헬프’, ‘LG전자 원격상담’ 등 스마트폰 원격 서비스에 기본 대비 수십 배 빠르고 정확해진 최신 로그 분석 기법을 적용, 오류 분석 속도 및 정확도를 높인다. 

로그란 기기의 사용 기록을 의미한다. 고객의 동의를 받은 후 휴대폰의 로그를 분석하면 사용 패턴에 따른 문제의 원인을 더욱 체계적으로 찾을 수 있다.

G시리즈와 V시리즈 고객들에게만 적용되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퀵 헬프' 앱을 이용하면 사용자는 하루 24시간 언제든지 전문가와 1:1 채팅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퀵 헬프’는 오류 분석이 늦어질 경우 메시지 알림 기능으로 사용자에게 결과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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