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딜라이브 케이블방송이 넷플릭스 시청이 가능한 프리미엄급 UHD 셋탑박스 2종을 내달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 딜라이브가 오는 2월 출시하는 신규 셋탑박스 /딜라이브


화이트 색상의 유선형 디자인이 돋보이는 신규 셋탑박스는 ‘딜라이브 플래티넘(Platinum)’, ‘딜라이브 UHD’로 이름 지어졌다. 디퓨저 기능도 탑재돼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전망이다. 

강점은 디자인뿐이 아니다. 

4GB 플래시 메모리와 2GB DRAM을 갖췄으며, 클라우드 UI 적용·블루투스 헤드셋 연동 등으로 고객 편의를 높였다. 
 
특히 ‘딜라이브 플래티넘’의 경우 유료 방송 업계 최초로 A/V신호 무선 전송 기능을 탑재했다. 덕분에 TV와 셋탑박스를 HDMI 케이블 등으로 유선 연결하지 않아도 TV 시청이 가능하다. 이 덕분에 집안 어디든 셋탑박스를 옮겨 놓을 수 있다. 

또 2.4GHz AP가 셋탑박스에 내장되어 공유기 설치 없이 집안 내에서 자유롭게 와이파이(WiFi)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리모콘 역시 블루투스 방식을 채용, IR방식이었던 기존 리모콘의 불편을 덜었다. IR방식이 조작시 셋탑박스를 향하게 한 뒤 사용해야 했다면 블루투스 방식은 리모컨 방향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다. 

이 밖에 딜라이브는 올 연말까지 디지털 전환을 완료해, 17개 권역에서 이뤄지던 아날로그 방송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종료한다. 100% 디지털 전환 이후 남는 주파수 대역을 통해서는 화질 업그레이드, 홈 IoT 등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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