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LG전자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대학생들과 손잡고 장애인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 LG전자의 AT 에듀컴 프로그램에 선발된 대학생들과 서울대학교 QoLT센터장 이상묵 교수(왼쪽에서 8번째)가 개발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LG전자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코딩 능력 등 앱 개발 능력을 갖추고, 사회적 약자에 관심이 많은 한국 대학생 10명을 최근 선발했다. 이들 10명은 UAE 대학생들과 협업을 통해 장애인용 앱 개발에 나서게 된다. 

먼저 한국 대학생들은 UAE의 문화, 소프트웨어 코딩 등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이후 내달 말에는 UAE에서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 장애인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착수한다. 양국의 대학생들이 힘을 합쳐 만든 앱은 7월경 일반에 공개된다. 

LG전자 걸프법인장 최용근 상무는 “이번 활동은 한국과 아랍에미레이트 대학생들간의 교류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생들의 창의적 결과물이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서울대학교 QoLT(Quality of Life Technology)센터, 아랍에미리트 장애인 단체 SCHS(Sharjah City for Humanitarian Services)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인 'AT 에듀컴'(AT EDUCOM, Assistive Technology Education & Competition)을 운영, 장애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 기기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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