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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가정의 달’ 5월 첫째 주에 최장 9일의 '황금연휴'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 되면서 봄 여행지가 주목 받고 있다.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인이면 꼭 가봐야할 '2017~2108 국내 관광 100선'을 선정,  가정의 달의 황금연휴에 외화낭비의 외국여행보다 가족과 함께 우리 관광지를 여행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내수 활성화를 위해 노동절,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의 휴일이 모여 있는 5월 첫째 주에 최장 9일의 황금연휴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5월 3일은 석가탄신일, 5일은 어린이날로서 모두 공휴일이다. 5월 1일은 노동절로서 대부분의 대·중견기업이 휴무에 들어갔다.

5월 첫째 주를 황금연휴로 만드는 방안에는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나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 등이 있다.

우선 기업이 근로자들이 5월 2일과 4일에 연차휴가나 대체휴가 등을 쓰도록 할 경우, 근로자들은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최장 9일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다.

5월 2일과 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도 있다. 임시공휴일은 관련 부처가 지정 요청을 하면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지정한다.

정부에서 내수경기 활성화 등을 명분으로 ‘황금연휴’ 카드를 만지면서 봄 여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족과 연인이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국내 ‘테마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추억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 올해‘가정의 달’ 5월 첫째 주부터 최장 9일의 '황금연휴'를 정부가 추진 중인 가운데 앞서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이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 100선'을 앞서 추천, 주목을 끌고 있다.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올해와 내년에 한국인이면 꼭 찾아봐야 할 '국내 관광 100선'을 발표, 영화 '건축학 개론'차원의 우리 관광지를 가족과 연인이 함께 여행하는 것도 유의미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관광지는  수도권 5대 고궁과 양평 두물머리, 강원도 설악산과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충청권 공주 공산성, 전라권 전주한옥마을과 여수 오동도엑스포해양공원, 경상권 부산 감천문화마을과 안동 하회마을,  제주권 올레길과 성산일출동 등 100곳이다.

경상남도 합천군에서는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 합천영상테마파크가 대표적인 여행짇. 이 테마파트는 7만5000㎡ 부지에 일제강점기의 경성, 한국전쟁으로 무너진 평양, 1970~1980년대 서울의 주요 건물과 거리 풍경을 재현했다.

1970년대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전라남도 순천시가 제격이다. 순천 드라마촬영장에서 중년들은 향수에 잠기고, 청소년들은 드라마 속 달동네의 흔적을 더듬을 수 있다.

전라북도 군산시에서도 과거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군산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흔적을 간직한 도시다. 특히 도보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 정부가 올해‘가정의 달’ 5월 첫째 주에 최장 9일의 '황금연휴' 지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앞서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이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 100선'을 추천,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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