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4대 사회악 근절'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성폭력 검거율과 재범률, 학교폭력 피해경험률, 가정폭력 재범률 등 모든 분야에서 감축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성폭력 재범률은 6.4%20127.9%에 비해 감소했고, 학교폭력 피해경험률은 20129.6%에서 지난해 2.1%로 크게 줄었다.
 
가정폭력 재범률은 지난해 32.2%로 나타나 2012년에 11.8%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불량식품의 경우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제조·유통사범 4388명을 검거해 113명을 구속했다. 보관 중이던 불량식품 1,627t을 압수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경찰대 30기 졸업식에서 "지난 한 해 경찰이 4대 사회악 등 국민생활을 위협하는 범죄근절에 적극적으로 임해서 범죄발생률이 감소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치하하고 "치안의 사각지대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