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국민은행이 지역본부장급 승진(전보) 인사를 실시했다.

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 10일 총 71명의 지역본부장 승진(전보) 인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편 이날 국민은행은 '자율경영 지역본부'에 대한 올해 시범 운영계획을 함께 발표하면서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지역본부장 3명을 특별 선정했다. 선정된 인원은 중앙2(남대문) 이형승 지역본부장, 광주∙전남2(첨단) 강종남 지역본부장, 부산2(사상) 성재경 지역본부장 등이다. 이들은 '자율경영 지역본부를 운영하게 된다.

 

선발된 자율경영 지역본부장은 지역본부의 영업, 인사, 예산 등 제반 경영활동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또한 본부 중심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현장중심으로 전환함으로써 소통을 통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유연한 조직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속성장 가능한 영업문화를 구축하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소(小)CEO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금융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다양한 모델들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