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지난 9일 중국 전투기 10여 대가 한국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했다.

이날 제주도 남방 이어도 인근의 한국 방공식별구역(이하 KADIZ)을 침범한 중국 전투기들은 우리 공군 전투기 10여 대가 긴급출동해 경고 통신을 보내는 등 대응했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중국 전투기들은 4~5시간 가량 우리 하늘을 다녔다.

KADIZ는 국제법상 영공은 아니지만 접근 시 허락을 구하는 것이 관례다.

이번 경우에는 특히 중국 전투기가 사전허락 없이 침범한 사례여서 명백한 도발 의도가 엿보였다.

중국은 사드 배치와 관련 우리나라에 내정간섭 수준의 각종 조치는 물론 자국 전투기를 보내 일종의 위협을 가한 셈이 됐다.

   
▲ [MP카드뉴스]중국 군용기, KADIZ 침범./사진=미디어펜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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