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롯데백화점 부산에 오픈...잠실에도 입점 계획
   
▲ 서울 대치동 사푼사푼 매장./KGC인삼공사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지난해 서울 대치동 KT&G타워에 '사푼사푼'을 열며 카페 사업에 뛰어든 KGC인삼공사가 올해부터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 인삼공사는 오는 18일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사푼사푼'을 오픈하는데 이어 올해 안에 잠실에도 오픈할 예정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오는 18일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에 약 40평 규모의 '사푼사푼' 카페를 연다. 이 공간에는 카페 뿐 아니라 인삼공사의 정관장, 건강식품 브랜드 굿베이스, 화장품 브랜드 동인비 등 인삼공사의 전 브랜드 및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인삼공사는 향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사푼사푼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서울 대치동 KT&G타워 1층에 오픈한 사푼사푼은 100평에 가까운 넓은 규모에 모던한 인테리어와 인삼밭과 자연을 모티브로 한 자연친화적인 분위기가 더해져 주변 직장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커피 맛도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사푼사푼에서 사용하는 원두는 작은 농장에서 특별 관리하고 한정 생산한 마이크로랏(Micro Lot) 원두를 사용하고 있으며 바리스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핸드드립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블러썸이라는 핫브루잉 머신을 사용하고 있다 

KGC인삼공사의 품질 기술력을 활용한 홍삼 메뉴도 판매한다. 정관장 6년근 홍삼을 주 원료로 하는 시그니처 메뉴 '진생치노'도 선보여 주변 직장인들에게 인기이며 굿베이스 제품을 활용한 아로니아G와 헛개G와 같은 디톡스 웰빙 음료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사푼사푼은 월 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인삼공사 측은 밝혔다. 이 정도 매출은 스타벅스 매장 중 중상위권에 해당한다. 커피 맛과 탁 트인 공간성으로 사푼사푼은 방송 촬영장소로도 선호되고 있다.

사푼사푼이 입소문을 타면서 여러 곳에서 입점 문의가 있다고 인삼공사 측은 전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백화점이나 몰 등에서 입점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바이어들이 기존 유명 커피 전문점보다 새로운 컨셉의 카페를 찾고 있는 과정에서 사푼사푼 매장을 직접 보고 제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