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하고 신용카드를 위조해 1억2천만원을 몰래 결제한 일당이 붙잡혔다.

   
▲ 1억2천만원 몰래 결제/사진출처=YTN 뉴스 방송 캡처


서울지병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주유소 고객의 신용카드 정보를 카드 리더기를 이용해 불법 수집한 혐의하고 수집한 신용카드 정보를 팔거나 카드를 위조한 혐의로 32살 김 모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34살 윤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대전의 한 주유소에서 고객 신용카드 정보 5천여 건을 불법으로 수집한 뒤에 신용카드를 복제, 1억2천2백만 원 상당을 몰래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 등은 신용카드의 개인정보가 건당 1,20만 원에 거래된다는 말을 듣고 지난해 7월 중국의 공범으로부터 신용카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카드 리더기와 복제 프로그램을 들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렇게 복제된 5천여 건의 신용카드 정보는 이메일 등을 통해 국내외 공범들에게 전해졌고, 신용카드 115장이 위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출된 고객 5백여 명에게 카드를 정지하고 재발급 하도록 안내했으며, 추가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설명했다.

1억2천만원 몰래 결제 뉴스 소식에 네티즌들은 "1억2천만원 몰래 결제, 주유소에서 카드정보 새는게 어제오늘이 아닌데" "1억2000만원 결제, 이런 XXX같은 놈들" "1억2000만원 몰래 결제, 주유소에서 계산할 때 진짜 조심해야" "1억2천만원 몰래 결제, 어디 무서워서 카드 주겠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