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강변북로가 차량이 가장 많이 다니는 도로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13일 지난 한 해 동안 도시고속도로 교통상황을 분석한 '도시고속도로 2013년 운영결과'를 발표했다.

   
▲ 교통량 최다 도시고속도로 강변북로/사진출처=YTN 방송 캡처

도시고속도로 운영결과에 따르면 강변북로는 하루 평균 27만 대의 차량이 통행해 교통량 최다 도시고속도로로 나타났다.

이어 올림픽대로(25만대)와 경부고속도로 서울구간(21만대)이 뒤를 이었다.

교통량 최다 도시고속도 '구간'은 강변북로의 '동작→ 반포'으로 하루 14만8천대의 차량이 오갔다. 이는 서울 서북부 지역과 일산, 파주 등 시 외곽에서 강남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간당 통행량은 '영동대교-성수대교' 구간으로 오전 7~8시 사이에 평균 8,400대로 나타났다.

도시고속도로의 통행속도는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 분당수서로가 평균 60km/h 이상을 유지해 비교적 원활하지만, 서부간선도로는 평균 36km/h, 경부고속도로는 45.9km/h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한편 평일 퇴근 시간대인 6~7시에 정체가 심한 교통량 최다 도시고속도로 구간은 '신정교-목동교' 구간으로 나타났다.

교통량 최다 도시고속도로에 네티즌들은 "교통량 최다 도시고속도로, 시간대 마다 달라 피하기가 좀" "교통량 최다 도시고속도로, 강변북로 가급적 이용 피해야겠네" "교통량 최다 도시고속도로, 평일 퇴근시간에 신정교쪽이 가장 막히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