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금주에는 아파트 분양이 없는 대신 수익형 부동산이 선을 보인다.

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 등 2곳에서 견본을 오픈한다.

   
▲ 롯데건설의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왼쪽) 및 이랜드건설의 청주 '이랜드타운힐스 싱글스위트' 투시도


롯데건설이 경기도 용인 수지구 성복동 23 일대에 짓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 분양물량은 지상 7층~22층 총 375실이다. 주택형은 전용 30~84㎡ 등이다.

지하 1층과 지하철 신분당선 성복역이 연결돼 있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성복역에서 강남역까지 20여 분 소요된다. 2022년에는 지하철 3호선 신사역까지 연장될 계획이다.

단지 내 들어서는 롯데쇼핑몰,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근린생활시설 등 여러 생활편의시설(연면적 16만615㎡)도 지하 1층을 통해 바로 누릴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 수지구 동천동 901번지에 마련돼 있다.

또 이랜드건설은 청주 강서지구에서 ‘이랜드타운힐스 싱글스위트’의 본격 분양에 나섰다.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460번지에 지하 7층~지상 20층 총 504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소형주택(도시형생활주택) 288실을 먼저 선보인다.

단지 주변에 롯데마트, CGV 등 강서지구 중심상권이 인접해 있고 부모산 등산로, 발산공원, 운천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교통편으로는 청주고속터미널 및 시외버스터미널, 경부(청주IC)·중부고속도로(서청주IC), KTX오송역과 청주역 등이 가깝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인근에 청주일반산업단지, 오송과학일반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등 6개 산업단지가 자리잡고 있는데다 테크노폴리스 등 6개 산업단지가 추가로 들어서는 중이다. 상주인구는 7만90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이 시기는 분양 비수기인데다 11·3 대책의 여파 및 11·24 대책의 잔금대출 관련 규제가 이달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분양시장이 한층 더 얼어붙었다”며 “아파트의 경우 2월이 지나고 난 뒤 본격적으로 분양이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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