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12일 경제 살리기를 총력 지원하기 위해 국토부와 산하 공공기관의 사업예산 62조7000억원 중 29%인 18조2000억원을 1분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강호인 장관 주재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자원공사(케이워터) ▲도로공사 ▲철도공사(코레일) ▲철도시설공단 ▲인천공항공사 ▲공항공사 등 9개 공공기관 CEO들이 참석하는 '긴급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열어 재정조기집행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국토부는 예산 조기집행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 재정집행에 따른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재정집행 점검 강화 ▲문제사업 집중관리 ▲실집행 관리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호인 국토부장관은 "각 기관장들이 우리 경제의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조기집행을 직접 챙겨주길 바란다"며 "연초부터 총력을 기울여 목표한 바를 초과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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