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LG전자가 차지 전략 스마트폰인 G6를 2월 공개한다.

LG전자는 오는 2월 27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정보 통신 산업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G6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G6가 MWC에서 공개된다는 사실은 LG전자의 시민 인터뷰 동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LG전자는 12일 오전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G6의 새로운 기능을 암시하는 40초 분량의 동영상을 게시했고, 말미에는 '2017년 2월'이라는 자막을 넣었다. 

이 영상은 미국 뉴욕 시민 7명이 각자 원하는 스마트폰 기능을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시민들은 멀티 태스킹이 편리한 큰 화면,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 손에서 잘 빠지지 않는 그립감, 물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방수 기능 등을 언급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동영상 끝부분에 등장한 '2017년 2월'은 MWC를 의미한다"며 "G6 공개 일정을 공식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6는 LG전자가 사활을 걸고 개발한 차기 전략 스마트폰이다. 앞서 LG전자는 전례없는 18 대 9 화면을 적용한 5.7인치 디스플레이를 G6에 탑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G5에서 시도했던 모듈형 스마트폰을 포기하고, 배터리 일체형 디자인에 방수·방진 기능을 채택할 것이라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