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은이 연인 진태현에게 강남 한복판에서 달콤한 고백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13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함께 출연해 두 사람의 근황을 전했다.

   
▲ 박시은 진태현/시진출처=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진태현은 이날 사람이 많은 강남 한복판에서 박시은을 위한 편지를 낭독하며 사랑을 고백했다. 진태현은 편지에서 "친애하는 박선배. 벌써 3년이 넘었다. 늘 행동만으로 표현하다 편지로 마음을 전하려니 힘들다"며 편지를 읽어나갔다.

이어 진태현은 "이벤트, 선물 많이 못해줘서 미안하다. 하지만 앞으로 이벤트, 선물은 없을 것이다. 그 흔한 한 마디 제대로 못해준 것 같다. 존경하고 사랑한다"면서 편지를 마무리했다.

진태현의 편지 낭독을 듣고 있던 박시은도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고, 이 광경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두 사람을 향해 "뽀뽀해"라고 외쳤다. 진태현은 박시은과 포옹한 뒤 볼에 가볍게 입맞춤했다.

진태현은 이날 박시은과의 결혼에 대해 "명절 때 각자의 집에도 찾아간다.이런 이야기는 처음 하는 것 같은데 조만간 할 것 같다"고 말해 연내 결혼 가능성을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