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윌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온주완이 창작가무극 ‘윤동주-달을 쏘다.’로 두 번째 무대에 도전한다.
 
‘윤동주-달을 쏘다.’(연출 권호성)는 일제 강점기, 역사의 참담한 현실을 펜으로 맞섰던 시인 윤동주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2012년 초연과 2013년 재공연 모두 93%가 넘는 객석점유율을 기록, 2016년 다시 무대에 올라 객석점유율 100%에 이를 만큼 관객과 평단 모두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올해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는 해인만큼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윤동주-달을 쏘다’에서 온주완은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어려운 거대한 현실에 맞서 시를 통해 영혼을 쏘아 올린 문학청년 윤동주 역을 맡았다.

일제강점기 당시 윤동주가 가졌던 깊은 고뇌와 조국의 아픔을 그만의 감성과 탄탄한 연기력, 수준급의 노래실력으로 그려내며 마치 한편의 시 같은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주완은 “우리 역사의 가장 어둡고 암울했던 시대에 사람들의 마음을 밝혀주었던 윤동주의 시들처럼,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밝혀주는 작품에 매료됐다”며 출연 결정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또한 그는 “윤동주 시인의 삶을 표현하고 노래하고 시를 읊을 수 있어 영광”이라며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윤동주-달을 쏘다.’는 오는 3월 21일부터 4월 2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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