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끝내 최정우를 구하지 못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에서는 허일중(최정우 분)에 대해 암살 계획을 세우는 강서희(황신혜 분)을 의심하는 허준재(이민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준재는 강서희가 허일중을 암살하려는 계획을 세우는 걸로 의심하며 그의 뒤를 밟았다.

허준재는 이런 사실에 대해 허일중에게 이야기하며 집에서 데리고 나오려 했지만 허일중이 자신을 신뢰하지 못해 포기했다.

이후 허일중은 허준재의 말이 신경 쓰여 강서희가 주는 약을 먹지 않았지만 독에 탄 물을 마시고 고통스러워 했다.

허일중은 허준재에게 급히 전화를 했으나 준재는 전화를 받지 못했고 결국 허일중은 자신의 진심을 담은 음성메시지를 남기고 사망했다.

메시지를 뒤늦게 본 준재는 허겁지겁 허일중의 집으로 달려왔지만 허일중의 싸늘한 시체만 남아있었다.

아버지의 죽음에 허준재는 "아직은 아니다"라며 오열했다.

'푸른바다의 전설' 17회에서는 허준재 역을 맡은 이민호가 아버지의 죽음을 보고 절절한 눈물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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