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학생들의 실무능력 함양을 위해 한국도로공사는 교원들에게 도로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한국도로공사(사장=김학송)는 올해 중·고등학교 교원 50명을 대상으로 ‘현장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실시, 최신 도로기술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 지난 12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기술교육대 간 산학협력 MOU 체결식에서 이이환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장(왼쪽에서 3번째)과 정진은 한국기술교육대 능력개발원장(왼쪽에서 4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기술교육대 추천으로 선정된 교원들은 2주간 현장실습을 통해 도로 구조물과 사면·포장 등 도로기술 노하우를 습득한다. 이후 학생들에게 전수해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게 된다.

앞서 지난해 고등학교 교원 9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으며 올해 정규과정으로 편성됐다.

특성화·마이스터고의 경우 내년부터 국가직무능력(NCS) 기반 교육과정을 전면 적용, 교과과정을 현장 실무 위주로 개편해야 하므로 해당 프로그램은 교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도로공사는 지난 12일 본사 인력개발원에서 한국기술교육대 능력개발교육원과 ‘산학협력 활성화’ MOU를 체결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확대를 위해 인적·물적 자원 등을 적극적으로 교류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도로공사가 보유한 도로기술 e-러닝을 중․고등학교에 무료 제공을 확대하는 등 미래인재 양성을 통해 ‘국민행복 경영’ 실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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