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한성대학교가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무료로 포토샵·엑셀 등 정보화 교육을 제공했다. 

한성대학교(총장=이상한)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성북구 주민과 청소년 45명을 대상으로 무료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 성북구 지역 청소년들과 주민들이 한성대 강의실에서 포토샵 강의를 듣고 있다./자료사진=한성대학교


해당 사회공헌활동은 매년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해 13년째 지속되고 있다.

앞서 2004년 성북구는 주민의 문화교육시설 관련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한성대에 교육 프로그램을 요청했고, 한성대 전자계산소는 무료로 정보화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성대는 전문 외부 강사를 초빙하고 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 위주로 교육을 진행해 수강생의 만족감을 이끌어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엑셀을 처음 배웠다는 길음중 1학년 김대성 학생은 “엑셀을 배워야겠다는 생각만 했을 뿐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한성대가 좋은 기회를 줬다”며 “강사님이 실제 이용하기 좋은 편리한 기능을 많이 가르쳐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단금씨(52·여)는 “포토샵이 아직 어색하긴 하나 여행 가서 찍었던 사진을 예쁘게 꾸밀 수 있어 흡족하다”며 “자녀들에게도 포토샵을 가르쳐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일민 전자계산소장은 “학교가 가진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을 활용하면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13년의 전통을 통해 더욱 체계화된 프로그램인 만큼 앞으로도 성북구와 주민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려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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