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1월 두 번째 주말인 이번주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오늘 새벽부터 곳곳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충남 서해안과 전라 지역은 내일 오후까지, 제주는 밤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오늘 오후부터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양구평지, 인제평지, 화천, 철원)와 경기도(가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예보됐다.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주말날씨예보, 한파 기상특보)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1도, 춘천 영하 12도, 수원 영하 10도, 대전 영하 7도, 광주 영하 4도, 대구 영하 5도 부산 영하 4도 등 전국이 영하 12도에서 3도 사이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의 분포를 보이겠지만 전국이 강풍과 함께 한파가 몰아쳐 체감기온은 뚝 떨어지겠다.

주말인 일요일(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 최저 영하 16도에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6도로 토요일보다 더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번 추위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주말인 일요일 가장 춥겠다. 월요일부터 서서히 올라 17일인 화요일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인 탓과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지역에 따라 한파주의보가 예보된 만큼 농‧축산물관리,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계량기 동파예방을 위해서는 계량기 내부에 헌 옷가지 등을 채우고 뚜껑 부분은 비밀로 밀폐하는 게 좋다. 계량기가 얼어을 경우에는 드라이기나 따뜻한 물수건, 미지근한 물로 점차 녹여야 한다.

현재 적설량은 충청도 추풍령 1.0cm, 전라도 고창군 4.0cm 장수 2.0cm 임실 2.0cm 순창군 1.5cm 경상도 석포(봉화) 4.0cm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도 구름많은 가운데 지리산을 포함한 경남서부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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