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지난달 외국인들이 총 1조 2090억원어치 주식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16일 '2016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를 발표하면서 지난달 외국인이 상장주식 1조 7360억원 순매수, 상장채권 5270억원을 순유출해 총 1조 2090억원 투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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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통계에서 외국인들의 주식투자는 순매수로 전환됐고 채권은 5개월째 순유출을 지속했다. 

또한 작년 12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481조6000억원(전체 시가총액의 31.2%), 상장채권 89조3000억원(전체 상장채권의 5.6%) 등 총 570조9000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 표=금융감독원


지역별로 보면 미국과 중동이 각각 2조3000억원, 700억원 순매수한 반면 유럽과 아시아는 각각 8000억원, 2000억원 순매도했다.

주요 순매수 국가는 룩셈부르크, 캐나다 등으로 조사됐고 순매도 국가는 영국, 네덜란드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국인들은 지난달 상장채권 5270억원을 순유출하며 5개월 연속 순유출세를 지속했다. 종류별로 보면 국채는 8000억원 순투자 했으나 통안채 1조4000억원 순유출 됐다. 보유규모는 국채 72조8000억원(전체의 81.5%), 통안채 15조5000억원(17.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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