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C '행복을 주는 사람' 방송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행복을 주는 사람' 이하율은 고부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갈까.

13일 오후 방송된 MBC '행복을 주는 사람'(극본 박지현, 연출 이성준 박승우) 39회에서는 고부갈등 때문에 난처한 상황에 놓인 서석진(이하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석진 집에서 살게 된 김자경(하연주 분)은 시어머니인 박복애(김미경 분)와 시누이 서미숙(서윤아 분)의 눈치를 전혀 보지 않은 채 자유롭게 행동했다. 김자경은 심지어 수건만 두른 채 온 집안을 돌아다닌 것. 

이를 본 박복애와 서미숙은 쓴소리를 했다. 하지만 서석진은 오히려 박복애와 서미숙에게 큰소리를 높이며 김자경편만 들었다.

결국 박복애는 서석진과 김자경을 따로 불렀다. 서석진은 괜히 박복애에게 다정한 말투로 김자경을 이해해달라고 부탁했지만 박복애는 시큰둥한 반응했다.

박복애는 말대꾸를 하는 김자경에게 "30년 동안 니 멋대로 살았으면 됐다. 콩가루 집안 사람 처럼 굴지 말라"며 따끔하게 경고했다. 박복애, 김자경의 팽팽한 신경전에 서석진은 한숨을 쉬며 곤란해했다. 

극 중 이하율은 하연주(김자경 역)에게 꼼짝 못하는 사랑꾼이 된 서석진을 능청스럽게 연기해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