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으로 미국과 러시아, 노르웨이의 바렌츠해 공동 해군 훈련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 국방부 마리타 이삭센 방베르 대변인은 13일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위기로 러시아와 공동 군사훈련을 중단했기 때문에 이번 3개국 군사훈련이 예정대로 추진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러시아의 군사 개입에 맞서 우크라이나는 100만 명에 달하는 예비군 동원령을 내렸다./jtbc 캡쳐
 
2년마다 열리는 3개국 군사훈련은 5월에 실시된다.
 
방베르 대변인은 AP에 보낸 이메일에서 공동 군사훈련에 앞서 열리는 준비 회의도 추후 공지 때까지 취소됐다고 밝혔다.
 
미국과 러시아 해군 군함은 2004년 이후 공동으로 군사훈련을 해왔으며 2008년부터 노르웨이 해군이 합류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오는 16일 치러지는 크림자치공화국의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지지하고 있는 것을 비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