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서 사용 가능…최고 등급 방수방진 갖춘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2017년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8과 삼성 갤럭시 S8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물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방수기능이 나온다.

14일 미국 인터내셔널 비지니스 타임즈 등 주요 외신들은 애플 아이폰8과 삼성 갤럭시 S8이 방수·방진 최고 등급(IP68)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7과 S7 엣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기 때문에 S8에서 뒷걸음질 할 리는 없다. 아이폰8이 완전한 방수 방진 기능을 갖추느냐는 일만 남은 상태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수 년 전부터 방수 기능을 탑재해 왔으나 완벽한 건 아니었다. 애플은 아이폰7 시리즈에 방수 기능을 적용했으나 실망스러웠다.

아이폰8과 갤럭시 S8은 테이프를 이용한 방수 기능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 공정이 까다로운 편이나 비용이 저렴하고 스마트폰 수리가 용이하다는 게 장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과감한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IP68 등급을 획득한 아이폰8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애플과는 달리 IP68 인증 제품을 주력 제품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IP68 인증을 받은 2017년형 갤럭시A 시리즈를 출시했다.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저렴한 J시리즈 제품이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이기에 방수 기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