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주최로 14일 오후 2시쯤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열린 제9차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여자들은 대학로와 충무로를 거쳐 오후 4시~5시쯤 서울시청광장에 집결해 정책 현안에도 목소리를 냈다.

한 여성 참여자는 "다양성을 외치며 왜 국정교과서의 자율적인 선택마저 막는가? 좌파교육감들!"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주변에 선보였다. 친북·좌편향적 서술 행태 대부분을 바로잡은 국정 역사교과서가 교육현장에서 충분히 사용될 수 있다는 취지다.

   
▲ [포토]"좌파교육감, 다양성 외치더니 국정교과서 자율선택 왜막나"/사진=미디어펜


이는 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이 역사교과서 전면 국정화는 물론 국·검정 혼용, 국정교과서의 연구학교 지정조차 저지하려 들고 있으며 박 대통령 탄핵·하야 요구 집회에 참여해 같은 주장을 펼치는 등 사실상 정치적 행보를 한 데 대한 지적으로 보인다.

   
▲ [포토]"좌파교육감, 다양성 외치더니 국정교과서 자율선택 왜막나"/사진=미디어펜

한편 태극기 집회 참여자들은 대학로에서 보여준 기세를 서울광장에서도 유감없이 표출, 일제히 태극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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