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고아원에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쌀을 기부하여 추운 겨울 온정을 나누고 싶습니다."

나눔로또가 발행하는 스피또1000 30회차 1등 주인공이 탄생했다.

1등 당첨자는 "즉석복권을 구매해 같이 일하는 동료와 복권을 긁었는데 1등에 당첨됐다"며 "동료의 어머니가 얼마 전 남편 분께서 한 묶음의 볏짚을 집에 두는 꿈을 꾸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야기를 듣고 동료에게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 말해주었는데 그 행운이 깃든 것인지 동료와 함께 구매하고 긁은 복권이 당첨되었다"고 했다.
 
이번 당첨금은 5억원. 그는 "우선 대출금을 상환하고 노후 자금으로 이용할 계획"이라며 "남은 돈은 초등학교 은사를 찾아가 고마움을 전하고 모교에 장학금도 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즉석복권인 스피또는 게임 개수와 방법에 따라 스피또500·1000·2000의 3종으로 나눠진다. 

한편 제 737회 로또 당첨번호 조회는 31일 주말 밤 8시40분 이후 가능하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