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박창명)은 걸그룹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에이핑크를 제11대 병무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창명 병무청장은 이날 서울지방병무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병무홍보대사로 위촉된 에이핑크 멤버들에게 "병무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젊은이들이 병역을 이행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일임을 우리사회에 널리 알려 주고 국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병역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에이핑크

이에 에이핑크는 "비록 작은 역할이지만 앞으로 병무행정을 널리 알리고 공정병역 문화 조성 등 홍보 활동으로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에이핑크는 병무청의 각종 홍보모델 활동과 육군훈련소 등에서 열리는 '현역병 입영문화제' 등에 참석해 병무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최초 여성 병무홍보대사로서 여성의 장점을 살려 병역 의무자에게 가족처럼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 젊은이들 사이에 적극적으로 병역을 이행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병무 홍보대사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