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봄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 "내일(15일)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아침까지는 우리나라 부근의 상층에 찬공기가 머물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낮부터는 남서풍에 의해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2도, 수원 영하 2도, 춘천 영하 4도, 강릉 2도, 청주 영하 1도, 대전 영하 1도, 전주 영하 1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4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0도, 수원 14도, 춘천 14도, 강릉 15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대구 17도, 부산 14도, 제주 15도 등으로 전망된다.
이날 낮부터 서해안과 강원동해안, 경북동해안에서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산간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시설물 관리와 함께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도 신경써야 한다.
미세먼지(PM10) 예보는 전국이 '보통'(일평균 31~80㎍/㎥)이고, 오후부터 밤 사이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약간 나쁨' 이상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먼바다, 서해중부먼바다, 동해전해상에서 1.5~3.0m로 점차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한낮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며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