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LS산전이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 6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LS산전은 세계적인 정보 분석 회사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최근 발표한 ‘2016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 LS산전이 세계적인 정보 분석 회사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최근 발표한 ‘2016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 6년 연속 선정됐다. /LS산전


LS산전은 IP(Intellectual Property·지식재산권) 분야에서 단순 특허 취득 수와 같은 양적 확대는 물론 특허 승인 성공률, 해외 4개 지역 출원 비율 및 피인용도 등 질적 측면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아 세계 100대 혁신 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이번 선정은 LS산전이 석유, 화학&에너지(Oil, Gas&Energy) 분야로 분류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 분야 선정 기업은 LS산전을 포함 프랑스의 알스톰(Alstom)과 토탈(Total S.A), 미국의 쉐브론(Shevron)과 엑손모빌(Exxon Mobil) 등 전 세계 5개 사에 불과하다.
 
LS산전은 지난 2015년 새로운 미션인 '퓨쳐링 스마트 에너지’(Futuring Smart Energy; 스마트 에너지의 미래를 열어갑니다)를 선포하고, ▲정보 통신 기술(ICT)과 직류(DC)기반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스마트 전력 송·변전 분야 등에 대한 집중적인 R&D 투자를 진행해 최근 5년 간 국내 2338건, 해외 2959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있어 IP 역량 및 기업 혁신에 우선 순위를 두고 노력해온 점을 인정 받아 기쁘다”며 “R&D 혁신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라는 경영 기조를 유지해 IP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00대 혁신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특허 출원 규모는 감소한 반면 승인 성공률은 증가, 양 보다는 질적인 향상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 기업들은 2015년 기준 총 4조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R&D 투자의 경우 S&P 100대 기업 평균 지출액 대비 평균 9.1% 높은 2270억 달러 이상을 투입했다고 클래리베이트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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